공주 가볼만한곳 공산성 야경 (백제문화제 불꽃축제)
- 카테고리 없음
- 2017. 10. 2.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 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죠. 꼭 백제 문화제 때문이 아니더라도 공산성은 공주 가볼만한곳 대표지로 소문이 나 있는 곳인데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더욱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공주 공산성
입장료 : 성인 1,2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600원
개방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공주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공주 일대는 거의 무료입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공산성 역시도 무료 개방이었고 야간까지도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공산성 개방시간이 오후 6시까지이나 평일에도 그 시간 이후에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조금 위험해보이기는 해요. 가로등이 많지 않고, 밝은 편도 아닙니다. 그러나 공주에서 야경 볼만한곳을 찾는다면 공산성도 좋은 장소입니다.
금강교는 다리의 조명도 무척 예쁩니다.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그 일대가 모두 화려하게 빛나기는 했지만,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자체 하나만으로 충분히 밤의 낭만을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을이라 국내여행 어디든 좋은 계절이기는 하지만요.
공주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열렸던 신관공원입니다. 폐막식은 부여에서 열리기 때문에 개막이나 폐막식에만 볼 수 있는 불꽃놀이를 보고 싶다면 10월 5일 오후 6시 30분 ~ 9시 50분 사이에 부여 정림사지 주무대로 가면 됩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여자친구를 비롯하여 연예인의 축하공연도 있었고, 화려한 불꽃놀이도 진행되었는데요, 많은 지역에서 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충청도 여행을 왔답니다. 공산성 일대에 먹거리도 많아서 추석황금연휴 기간에도 공주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공산성으로 오면 좋을 것 같아요.
공산성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가 웅진(공주)이었을 당시 수도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성입니다. 처음 성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웅진성으로 불렸지만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성내에는 너비 11m의 호가 있고, 백제의 궁터와 건물터 흔적도 있습니다. 우물터 3개의 흔적도 발견되었고요. 공주가 백제 수도 역할을 했던 기간은 64년이었습니다.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기간 공주 가볼만한곳은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가득차 있습니다. 금강교, 미르섬, 공산성, 금강신관공원에 백제 별빛 정원이 꾸며져 있어서 축제 기간동안 공주의 밤은 화려하게 빛이 납니다.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를 비롯해 일본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등의 체험도 가득차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도 좋아요.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번 백제문화제에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수상 실경공연 민속가무극 '웅진판타지아'입니다. 대박공연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공산성과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대백제의 위용을 보여주는 수상공연을 펼친다고 하네요. 축제 기간 공산성 일대로 가면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또 백제문화제가 끝난 기간이라고 해도 공산성곽길을 걸으며 보는 공주시와 금강의 풍경은 운치있기도 하고요.
백제 불꽃축제 개막식은 공주에서 열렸는데요 한화불꽃축제와 함께하는 개막식 식후에 축하 공연이 이어지고 한화그룹이 협찬한 중부권 최고의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한류문화의 원조인 백제문화제는 올해로 63회를 맞이하는데요 긴 역사가 자랑스럽습니다. 또 공주시민 5만여명이 모인 대규모 행사이기도 했습니다.
9월 30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끝난 후 여의도 일대는 쓰레기 천지가 되었다고 하죠.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며 인상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세계축제가 끝난 자리가 저 모습이라면 참여했던 세계인들이 느끼는 서울의 모습도 그 바닥의 모습과 같지 않았을까요? 공주 공산성에서 백제문화제 불꽃축제를 구경한 사람들도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왔지만 돌아갈 때는 쓰레기 없기 깨끗했었답니다. 단지 사람이 많이 모이고 모이지 않고의 차이 때문이었을까요? 누구 하나가 버리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버리기 시작하는 쓰레기 앞에 선 양심들, 축제를 즐기는 시민의식에 따라 가을밤의 낭만이 결정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