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이름을 딴 청도 맥주와 노산의 깨끗한 광천수로 유명한 도시 청도는 산동 반도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와 서부가 황해에 인접해 있는 산동성의 대표도시로 대구 광역시와 우호 관계를 맺었다. 과거에는 작은 어촌에 불과했지만 1898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이후 급속도의 성장을 이루었고, 그 영향으로 도시가 마치 작은 독일에 온 듯한 느낌을 갖게 해서 '중국속의 유럽'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항구 도시로서, 지방 정부와 동등한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 도시 전체의 면적은 10,654㎢이며, 총 679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청도는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연평균 기온은 12℃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776㎜이다. 비교적 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