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터키를 '표정이 풍부한 나라'라고 부른다. 역사와 문화가 다양한 것은 물론이고 지중해와 흑해 쪽은 아름다운 해변과 울창한 숲이, 내륙 고원 지대에는 건조한 사막과 험준한 지형이, 기후는 아열대에서 만년설까지 극과 극을 보여주는 나라이다. 국토의 면적은 78만 4천 제곱킬로미터로 한반도의 약 3.5배이다.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이고 가장 큰 도시는 이스탄불, 인구는 약 7,275만 명으로 국민의 99퍼센트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이스탄불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도시라서 우리말을 아는 현지인도 많다. 터키의 기후지역에 따라 극심한 차이가 난다. 흑해와 지중해 연안은 온화한 지중해성 아열대 기후를 나타내고 습하며 비가 많이 내린다. 내륙의 아나톨리아 고원은 여름에 건조, 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