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이름이 특이하고 오래 기억에 남았다. 구룡포와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황룡은 누런 용을 뜻한다. 과거 이 마을 사람들은 이 강에 누런 용이 살고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으며 그 용을 수호신으로 여겼다. 그래서 강의 이름은 황룡강이 되었다. 장성을 휘돌아나가는 황룡강은 그래서 장성을 대표하는 자연환경 중의 하나이고, 황룡의 누런 빛깔 (이제부터는 어감이 예쁘게 노랗다'라는 말을 쓰도록 하겠다.)은 장성을 상징하는 빛깔이 되었다. 장성은 옐로시티라고 부른다. 그렇게 고장을 노란 빛깔로 물들였고, 황룡강 일대는 10월 내내 노란빛깔이 강물과 함께 흐르고, 흩날리고, 반짝인다. 국내 가을꽃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로 10월 가을 국내 대표축제 5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성은 축..